간만에 싸이 사진첩을 훑다가 가져온다. 사진 이쁘게 나올라고 오래버틸라고 안간힘을 썼던 기억이..ㅋ
그냥 예전 기록들이 이리저리 흩어져있고 넘쳐나는 SNS때문에 "에이 다 안해" 했던건 사실인데 이렇게라도 셀프 퍼오기를 통해 블로그라도 살려놔야지 원 ~ㅋ (라고 말하고 또 몇개월 안할 센스)
어젠 기분도 좋지 않고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간만에 몸이나 풀까하고 방에 들어가던 길에 가끔 가던 장소에 새벽 4시가 다되어서 들렀다..
웬지 약간은 으슥한 기분 .. 들어갈때 약간은 기분이 오싹했다.. 그 시간엔 당연히 아무도 없는데다 휴일이라 더더욱 신경을 안썼는데 그날 따라 까먹고 가지고 오지 않은 mp3 플레이어가 그리울정도로 적막했다...
잠바를 벗는 순간 뭔가 느껴지는 오싹한 느낌.. 불도 완전히 켜지지 않아 어둑어둑한 공간 사이로 사람이 하나 뒤돌아 가만히 앉아있는걸 봤다... 분명 내가 들어가면 뒤돌아 봐야하는데 분명 자고 있는것도 아닌데 가만히 있었다.. 신기해서 발을 좀 굴러보고 해서 쳐다보길 원했는데... 끝까지 나를 안봤다.. 문제는 거기는 그시간에 사람이 앉아있기에 분명 무서운 곳인데.. 쳐다보지도 않고 한쪽만 보면서 앉아있는건 정말 .. 나로썬 공포스러울수 밖에 없었다....
뭐 그 상황에서도 꿋꿋할 정도의 나는 아니었기에 깨갱거리면서 나왔다.. 뭔가 살짝 아쉬운 느낌도 들고 기분이 별로인데 풀지도 못하고 나왔다는 생각에 그 귀신같은놈을 쫒아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도 들고..-_-
여튼.. 이제 거긴 못갈꺼 같다 ㅡㅡ;;
우리 연구실은 1년마다 대 이사를 한다.. 구성원이 약 30명쯤 되는데 꼭 다른 방으로
이사해야하는 규칙이 있다.. 사람들과 고루고루 잘 놀아라~~ 이런 뜻에서
우리 랩 방은 거의 4층에 몰려있는데.. 난 2년간 3층에 살면서 온갖 버림을 다 받았었고
드뎌 3층에 방하나 밖에 남지 않은 덕에 4층으로 쩜프뛰었다...
나름 랩 원들과 함께 하는 분위기 괜찮다 ㅋ
게다가 랩에서 티비까지 볼수 있다..(물론 일의 일환이지만 감격 ㅡㅜ)
하지만 일이 너무 많아서인지 매일 밤을 지키고 있다..
사람은 다른 일을 해봐야 자기가 하고 있었던 일의 소중함을 안다..
대학교 1학년때 막노동, 대학생활 내내 한 무뇌 행정잡일, 6개월간 회사에서한 무뇌코딩...
지금은 적어도 피와 살이 되는 일이긴 하지만...
역시 아이디어 내고 토론하고 구현하고 논문쓰는게 더 좋은 것 같다..ㅎ
하루 일도 계획을 잘 안세우는 내가 앞으로 수년 일의 계획을 그것도 세부적으로
하라니.. 너무나 힘들수밖에 없는일... 이제 계획좀 세우면서 살자 ㅎ
본문과도 상관없이 올리는 사진을 '짤방'이라고 하던데.. 그게 짤림방지의 줄임인지는 사실 몰랐다 ㅋ 내가 주인장이니까 짤림방지는 아니군ㅋ 최근 수원에서 ㅋ
아주대학교 팔달관 1층 로비~
수식이 난무하는 GPS 책과 디버깅질~ 그리고 커피~
환웅님..
올라가다가~ 사실 더워서 더 올라가기 싫었다만 ㅋ
잘 보라.. 암울하게 남자 4명이 튜브가지고 생쇼하는데 저위에 커플이 염장지르는 모습을...그래도 좋댄다>.<
수영을 거의 못하는 난 저러고 놀았다 -_-; 부라퀴가 천진난만하게 바라보고는 있지만 사실 저놈과 싸우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최고의 만담커플... 이들이 없었다면 차에서 얼마나 재미없었을꼬 ㅎ
전망대에서 녹차밭 배경으로~
어린이의 마음으로 바라보란다... 사실 난 가능한데 -_-; 안들어간게 좀 아깝다 --; 나쁜 아줌마들!
나름 외국같지 않나......외국 못갔다온 나만 글케 느끼나 --
설정샷ㅋ
총 다섯개의 LCD가 나에게 전자파를 쏴댈것이다 ...그래도 김태희는 소주한잔 할까요...하면서 웃어대고 있다
작년.. 포도밭 그 사나이에 대적한 감귤밭 그사나이.. 마이찬 내게로 오삼~
던킨유리컵 given by 가경이씨~와 달콤한 벙커씨유 냉커피 돛대~~
이 셋의 이미지는 비슷하다(나구형만 거부)
잘보면 나구형은 V, 고기는 .......... 잘보면.....
이것이 아향 플러스... 오호...
새로 지은 학생회관 올라가는 길이다... 이제 대학교 같아 ㅡㅜ
새 학생회관 3층의 꽤나 연습하기 좋은 곳... 근데.. 더워 죽는 줄 알았다..
며칠전 술집에서 하이네켄 세트를 먹고 받은 휴대용 스피커...이럴때 굉장히 유용하게 쓰였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