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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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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5. 14:29 Life/Photo Log
간만이지요~
사실 글쪼가리 쓸 정도의 시간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짬이 안났던건 사실 ㅋ

금요일에 마침 수원에서 홈커밍데이를 하는 바람에 운좋게도 차비와 저녁비용을 들이지 않고
수원에 놀러오게 되었는데~ 덕분에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고 뭐고 좀 날리고 온듯한 느낌 ㅋ
애들이 셤기간인지라 주섬주섬 싸간 연습복과 비니는 사용도 못해보고 온게 너무 안타깝지만...
mp3들으며 아주대를 건들건들 돌아댕기면서 시험기간이라 분주한 도서관 주위를 쳐다보는게
꽤나 재미있었고, 우연히 만난 몇몇 이들과 도서관 벤치에서 음료수 하나 뽑아놓고 수다 떠는것도
몇년만에 즐겨보는것인지... 정말 일어나기도 싫고..ㅎ 사실 그때로 돌아가면 또 어떨진 모르지만
지금 당장은 도서관 자리 하나 잡아놓고 한챕터 한챕터를 끝내면서 벽다방에서 노가리 까고
잠시 성호관에서 가서 연습하고 오고 심심하면 밖에서 프리즈 사진 찍으면서 노는게..
너무 그립긴 하다..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대학교 팔달관 1층 로비~


그리고 거의 처음으로 스타벅스 된장질을 해봤는데 나름 좋았다....(안어울리겠다 하겠지만..--)
커피 하나 시키고 3시간 반을 줄창있었는데 안보이는 곳에 짱박혀 있으니 뭐 눈치도 별로 안보이지만
놀라웠던건 미친듯한 인파가 북적였다는것인데..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는건지 노가리를 좋아하는건지
..--;; 여튼 난 평일에 해놓은 프로그램에 벌레가 기어다니는걸 보고 찝찝한 마음으로 컴퓨터를 떠나왔지만
뭐 내가 어디가나.. 시끌벅적한 곳에서 책은 눈에 안들어올것 뻔하고 디버깅을했는데.. 디버깅하다가
존건 처음이었으나 졸다 깨자마자 버그를 발견하고 픽스했다.. 아주 상쾌한~
여담이지만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은 적어도 멋진일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까만화면 삽질 디버깅..
내 주위에 대부분은 이것을 암울한 작업, 3D라고 부르면서 그런곳 까지 가서 그런짓을 하다니~~
하겠지만 ... 난 꽤나 멋지다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싶다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식이 난무하는 GPS 책과 디버깅질~ 그리고 커피~


가끔은 연구실 한켠에서 기계들에 둘러쌓여 실험이나 프로젝트를 하다가도 이렇게 기계보다도 사람수가
더 많은 곳에서 자기 일을 하는것도 괜찮은 것 같았다~ (물론 짐작하겠지만... 몇시간 안하고 또 진탕
놀았다는데 문제가 있긴 하다 ㅋㅋ 거기도 인터넷이라는게 되거등...ㅎ 왜 버그는 빨리 잡혀서--..eigen value, covariance matrix, PCA, !@#$@#$@!!@$!$% 젠장...)

마지막으로 쥬신의 별이 뜰때 태어난 담덕의 사진을 짤방으로~ 올린다(믿던지 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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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웅님..




posted by shinyr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