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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8. 02:50 Life/Monolog
이런거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해봅니다~

생활이... 모래속에 진주찾기라면?
결국 '역시 나구나' 라는 걸 언제 느끼시나요?
난 정말 특이해! 라는걸 느낀적 있나요?
일말의 믿음이 모두 사라지는 상황이 온다면 사람은 죽어야할까요?
아니면 즐겨야할까요~
자신이 특이한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느끼는지?
땀이 눈에 들어가 따가워서 눈물처럼 흐른적은 있는지?

사는건 무엇일까요?!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왜 이사진을 올리는진 모르겠으나 ㅋㅎ


posted by shinyroot
2007. 8. 12. 20:33 Life/Monolog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 저것 따지고 재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사돈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것이 보통 사람의 심리라고 하듯, 자기와 항상 비교를 하고
그 비교로서 느껴지는 우월감과 한탄을 느끼면서 살아가곤 한다.
어쩌다가 그런 감정이 거의 없게 보이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하지만, 많지 않을 뿐 다들 마음 한켠엔
그런 감정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적당히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는 용도로는 괜찮은 것 같다. 그것을 넘어서 한탄, 걱정, 우울함에
빠져 사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사람 사이에서도 존재한다. 단순히 우월과 열등을 떠나 관심의 정도, 그리고 그 관심을 표현하는 정도에 관해서도 재는 습관이 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듯이 사실 가는 관심이
있어야 오는 관심이 있는 것이고.. 다시 그 받은 표현을 되 표현하려고 든다. 한참을 표현하고 관심을
주어도 신경 안쓰고 끄떡하지 않는다면 사실 주눅이 들 수 밖에 없다.

사람 사이에서 재는 것을 하나의 승부로 보자면 결과는 무조건 '마음 약하고', '더 좋아하는 쪽이'
항상 지게 되어있다. 지면 자존심이 떨어질 것이고, 그 떨어진 자존심을 보며 소위 '재는 마음'이
극대화 되어 '에잇! 나안해!' 하겠지만.. 그것도 얼마 못간다. 불행하게도 이런 관계는 상호적으로
일어나기보다는 마치 먹이 사슬처럼 서로 종속성을 가지고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로 부터 나가는 사슬을 최소 하나라도 가진 사람은 항상 '재는 마음'과 '좋아하는 마음'이 상충되고
그걸로 인해 힘들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 저것 다 필요없이 결론은.. 재지 않으면 자신에게 투자할 시간들이 그만큼 더 생기고,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다 표현했다는 생각에 뿌듯해진다. "왜? 내가 뭐가 아쉬워서?" 라고 하기 전에 "그냥" 이라고 생각
해버리면 순간 단세포 동물이 되는 느낌이 들지라도 마음은 굉장히 편안해 진다.

노력하기 전에 한탄만 하다가 죽는다면, 표현하기 전에 자존심만 세우다 죽는다면?

한탄이라는 것을 모르고 내 개성에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다가 죽는다면,
자존심은 매번 떨어질지 몰라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껏 표현하다가 죽는다면?

내가 내일 죽을 사람은 아니지만 누가 들어도.. 후자가 더 낫지 않나?ㅎ
posted by shinyroot
2007. 8. 10. 02:55 Life/Monolog
# 작심이일에 절망했다...난 정말 계획적이지 못한 것 같다..

# 간만에 머리를 쓸려면 막 타버릴려고 한다..--

# 좋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가끔은 일부러 안좋게 몰아가려는 특성은 다 있는건가?

# 췟 췟 췟

# writing 수업은.. 기말 셤...이런거 없을 줄 알았는데.........-_-;;;;

# 큰 컵으로 커피를 4잔 마셨다...미쳤다

# 트라이벌 긴팔 후드가 입고됬다... 더워 디지겠구만..

# 헛소리만 늘어 놓는건 별 재미 없어서 방금 맥북과 리모콘, 마이티마우스의 앙증맞은 사진을 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헛소리는 맘껏 써야 제맛인데~ 몇개 지웠다 ㅋㅎ
posted by shinyroot
2007. 7. 30. 04:38 Life/Monolog
# 주말은 어찌 되었건 열심히 하지 않는다. 이럴꺼면 내가 왜 학교에 있을까 생각해본다.

# 실험은 언제나 어렵다. 예상하는 결과가 절대 처음에 나와주지 않는다.

# 내가 모르는 내 얘기를 들으면 좋지 않을 얘기일지라도 남 얘기 보단 재밌다.

# 영상을 보면 당장이라도 토마스 연습을 하고 싶지만 더운공기가 밀려오면 생각을 접고 만다.

# 버그 없는 코드는 없다.

# Complete rewriting은 곤욕이다.

# 또 이시간이다.. 한것 없이 이시간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 왜 몸은 이렇게 쑤실까?

# 원하는건 그리고 듣고 싶은건 잘 오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이제 그만할때가 된 것 같다. 맨날 이소리다.

# 지금이 토요일이면 좋을것 같다.
posted by shinyroot
2007. 7. 25. 00:58 Life/Monolog
요즘 계절학기로 writing 수업을 듣는데, 써오는 과제 마다 교수님과 교수실에서 개별 면담을 한다.
그 중 한 교수님은 꼭 처음에 소리내어 한번 읽으라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내가 하는 영어 소리만 들어도
느끼한 나는 살짝 쫄아서 소심하게 읽곤 한다.

~~~ implementation of Linux Kernel for x86 to that for MIPS ~~~

"임플리멘테이션 오브 리눅스 커널 포 엑스팔육 투 댓...... .... (침묵..) .. (창피) .. (수습수습..)~~"

생각해보니 x86을 영어로 말 해본 적이 없었다.. 근데 최대한 배려를 해주시려는 교수님의
살짝쿵 미소로 인해 ~

"이거 어떻게 읽어요 (^-^)"  라고 나름 천진난만하게 묻는 -_-;;;;;;;;;;

너무나도 당연할지 모르는 .. 엑스 에이리 식스

흠 하나 알고 넘어간다 -.-+


posted by shinyroot
2007. 7. 20. 16:36 Life/Monolog
방금 하나로 텔레콤에서 걸려온 전화다. 물론 이런곳에서 전화오면 어떻게 끊을까 생각하는것이
다반사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가짐에 들어보았다.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답변만 해주시면 CGV 영화 티켓 2장과 ~~를 소정의 상품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호옷~ 이게 웬 떡 ... 내가 답변 해주겠다! (질답은 간단 명료하게..)

질: TV 보세여?
답: 잘 안봐여

질: 주로 뭐보세여?
답: 드라마(잘 안본데니껜..--)

질: 누구누구가 출연한 하나로 TV CF 보셨어여?
답: (구라로) 본듯해여

질: 현재 쓰고 있는 TV 서비스는?
답: 유선방송이었던듯..

질: 인터넷은요?
답: 지금은 끊었지만 하나로 썼었죠(하나로니 좋아했을수도?)

질: (발끈) 지금 끊으셨다구요!!??
답: 네

"죄송합니다만 현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면 설문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뚝)

두둥....

이런 미친...
저런건 처음에 말해야 하는거 아니여 --+
그리고 설문은 다 TV관련으로 해놓고.. 인터넷 안하면 설문대상에 포함이 안된다라...
하나로가 힘든지 이제 설문에도 신종 낚시 기술을 도입한듯
소중한 몇분을 날려서 짜증나지만 뭐 먹고 살라고 하는 짓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안넘어가면 어찔껀데..ㅋ )

암튼 이제 낚시 전화 설문 피합시다. -_-;;(이런거 예전부터 있었는데 나만 첨 당한건가요~--+++)

posted by shinyroot
2007. 7. 17. 10:35 Life/Monolog
아침부터 공사판 아저씨들은 유난히 우리방 창문 다닥다닥 붙어서 작업중이다..
잠을 자다가도 책상에 앉아서도 창문만 바라보면 누군가가 망치질 하고 있다..
억울한건 왜 맨날 우리 창문에만 이시간에 붙어있는지... 무슨 라이브 생방송하는
느낌으로 아주 심하게 편안한 차림의 내가 민망하다 -_-

국경일이긴 한데.. 사실 이 곳 생활을 하면서 딱히 쉬는날이 뭔지 잘 모르겠는건 사실이다.
허나 쉬는날이란 느낌없이 출근했다가 주위 상황을 보고 쉬는 날임을 느끼곤 한다..

춤연습을 할때 주위사람들이 넘어지고 구르고 하면서 내 무브도 봐주고 음악이 철철 흘러 넘쳐야
연습할 맛이 나는 것 처럼... 다른 것들도 (비단 혼자 할 수 있는 모든것들이라도) 주위의 분위기는
정말 중요하다.

사실 혼자서도 잘해야하는데 ㅋㅋ
지금 방금 든 생각인데.. 바깥에서 삽질하고 있는 아자씨들의 모습이 랩에서 삽질하고 있는 내모습과
어째 비스무레하다는 생각이 (^-^)...(__)ㄱ
posted by shinyroot
2007. 7. 5. 05:15 Life/Monolog
계절학기로 수강하고 있는 전산논문 작성법에서 두번째 과제로 공통 주제에 대한 500단어 짜리
에세이를 쓰는것이 나왔는데...

영어로 뭔가를 쓸 때 영어 잼병인 난 "영어를 못해서!" 라고 주절댔지만 아무래도 영어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점점 더 깨닫고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때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못다뤄서" 라는 말을 종종 하지만 사실상
프로그램의 로직을 잘 디자인 하지 못하고, 효율적인 구현을 못하는 것이 먼저 원인인 것을 생각해보면
뭐가 문제인지 이해가 된다.

영어로 글을 쓸때는 영어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 하며 당연히 잘해야 된다는 사실이 안구에 습기를 몰고 온다.
첫째로 필요한 것은 논리이며 그걸 주장하기 위한 배경 지식, 그리고 말을 술술 풀어가는 능력이 필요하다.
한마디로..."글을 잘써야 한다" 이다.

한국어로도 다작을 하지 않았고, 더구나 누군가를 설득시키는 글 자체는 몇글자 안써본 나로선 글쓰는것이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중학교땐 분단일기를, 고등학교때 잠깐 논술을 했지만 내가 내 글을 편집하는..즉,
self-editing과 같은 작업 따윈 해본적이 없는데, 이걸 또 영어로 하라니 -_-+

정말 인생은 참 도전할게 많다 ㅋ

문득 어렸을 때 실시했던 적성검사에서 지나치게 낮은 문과 적성과 지나치게 높은 이과 적성이 생각난다.
그때부터 국어,영어를 싫어라 할 수 있는 좋은 변명이 되어왔는데........

워허~~이제 변명만 하기엔 나이를 충분히 먹은듯 --; 비겁한 변명입니다~~~~;;;;;;;;;;;;;;;;;;;;;;;;

posted by shinyroot
2007. 6. 19. 22:58 Life/Monolog
희망을 주는 말도 필요하지 않나...

"아니다."

가 아닌

"아니다. 하지만 잘 할거라 믿는다." 혹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더 괜찮을 것 같다"

등의.....


posted by shinyroot
2007. 6. 15. 16:29 Life/Monolog
아직 오는 이는 없지만서도 ㅎ
그래도 뭔가 분류도 만들어보고 스킨도 바꿔보고 ㅎ
블로그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6년전부터 잘 써온 서버가 뻗는 바람에 그놈을 살려서 쓸때까지 안써야지....했는데..
사람의 귀차니즘의 끝은 어딘지 내 소유의 컴퓨터는 있지만 하두 껐다켰다..언제 뒤짚어 엎을지 모르는 기계들만 널려있어서 ㅎ

여튼 집장만 치곤 상당히 초라함이 ^-^ 근데 블로그 한번 참 잘만들어놨다는 생각이 (컴맹도 이정돈 알지요~-_-)

정말 잘 안할꺼 같아도.. 항상 년초에 다이어리 사고난 직후의 마음인듯 ..후후
posted by shiny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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