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shinyroot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07. 9. 27. 15:44 Life/Monolog
기나긴.. 아니 정말 짧게 느껴졌던 연휴를 마치고 컴백~
가방을 두개 씩이나 짊어지고 새벽 기차를 타서 대전에 들어서니.. 아 또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하루 하루를 "오늘은 왜케 빨리 가는거야~!!!" 하면서 보냈다.
유난히도 길었던 연휴기간.. 또 처음으로 겪어보는 이상한 느낌의 명절..
아버지의 무한 에어콘 러시에 내 몸살 감기는 한층 더 심해져서 왔지만..
뭔가 의미있게도 보낸것 같고.. 뭔가 생각도 많이 한것 같은 연휴였다..
'아침먹고 쿨, 점심먹고 쿨, 창문을 열어보니 밤이됬네요~ 아이고 무서워라 그지 기만쥬~'
연휴 나흘째 화장실 거울을 무심코 쳐다보곤 뒷걸음 치며.... "누구냐 넌..."

뭔가 생각할 게 많았는데 정리가 된건지 아닌건지 이래저래 너무 빨리가서..
생각보다 맛있는것도 꽤나 먹은것 같고.. 술도 역시..
내 나이에 20~30살 차이 나는 아저씨들과 이렇게 술을 많이 마셔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난 내 친구들보다 아버지 친구들이랑 놀았다.. 논 것도 아니고 입다문채 알아먹지도 못하는
얘기들만 듣는둥 마는둥 맛있는 안주에 술만 조용히 마셨을뿐...그래도 나름 편한 사람들이
생겼다...ㅋ
뭔가 나름 계획,결심만 잔뜩 가져온것 같은데.. 막상 또 오니 웹질에 책상에 코박고 자기에..
뭔가 잠시 5일을 발로 뻥차버린 기분?ㅎ

언제부턴지..광주가 그다지 포근하지만은 않다..~ 이제 또 시작이오~달립시다 다들~ㅎ


posted by shinyroot
2007. 9. 19. 21:17 Life/Monolog
이래저래 건강에 해를 끼치는 일들을 자주 하는 내가 갑자기 건강을 언급한 이유는...
"술을 마시기 위해서라도 건강해야한다."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관계'를 위해서랍시고 일상이 되어버린 술과 '빡신삶'이라는 변명으로 얼룩진 나의
밤낮이 뒤바뀐 삶은.. 1년만에 사실상 나름 건강해왔던 내 몸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나보다.

사실 며칠전 있었던 신체검사 결과에 충격도 먹은게 사실이다.
근육,체지방등 여러가지를 측정하는 기계에 올라서서
"아.. 사람은 1년만에도 이렇게 되는구나.." 라는 걸 현대 과학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이미 그 전부터 몸이 좀 안좋았던게 사실이고..
그러고도 이래저래 술을 먹다가 이제 술을 입에 대기도 힘들게 되버렸다면 --;; 진상.화상.

난 뭔가 좋지 않은 일들이 생기면 어딘가 박혀 죽어라고 춤을 추던가 그게 여건이 안되면
죽어라고 운동을 하거나.. 술을 진탕 마셔주던가.. 해서 잊어버리려고 노력을 하는데..
몸이 안좋으니까 세개 중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역시.. 건강은 정말 중요하구나...!
하늘도 무심하셔라 '발표학기'라고 칭해도 될 정도의 프레젠테이션의 로드란.....

누가 그랬는데.. 바쁘면 쓸데 없는 고민이 사라진다.. 우울증이 사라진다고.. 다 널널하게 사니까
이래저래 사소한것에 고민하고 우울한거라고..
근데 나도 분명히 남에게 저런 소리를 한것 같은데.. 이 시점에는 공감이 전혀 안된다 -.-
푸욱 자고 싶고.. 술도 좀 먹고 싶고.. 무한도전도 보고 싶고~ 이러면 좀 좋을것 같은데~
(사실.. 지금 이렇게 블로그질하면서 놀 시간에 무한도전 보면 된다 사실. -_-)

잘 늘어놓고 보면 뭐가 다 저렇게 변명들인지.. 건강얘기하다가 대체 또 뭔소린지~
엎드려 자고, 의자 제끼고 자고~ 랩에서만 자는 시간이 얼마인지~

갑자기 우리 고유의 명절이 간절히 기다려진다..그리고 계속 명절이었으면 좋겠다........

허허.. 안되나요?ㅋ 그럼 쪼끔 더 건강해질수 있을텐데~(-.-+)..
posted by shinyroot
2007. 9. 17. 17:44 Bboying/Favorite Clips
말이 필요없는 익스프레션의 마법사 퍼포먼스 감상..
이제 '비보잉 예술' 이라는 말이 나올법도 하네요.


posted by shinyroot